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4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모두의 예상대로 처형식이었다. 해설진들이 애써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화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립 서비스를 하긴 했지만[* 와디드와 리라가 진행하는 '와리가리' 컨텐츠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토크에서 리라와 조나스트롱은 한화의 승리를 꼽았다.] 당장 트위치/유튜브를 불문하고 생중계 채팅창에서조차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을 정도로 한화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었는데, 그 여론대로 '''그나마 예상 승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를 0:2로 까먹으며 1라운드 전패가 유력해졌다.'''[* 1라운드 남은 상대는 '''젠지'''와 '''DRX'''. 둘 다 잘 나가다 삐끗하긴 했어도 체급 차이가 심하게 나는 팀은 화끈하게 밀어버릴 수 있는 무지막지한 체급을 자랑하는 팀들이다. 두 팀 모두 이전 경기에 평소 경기력을 못 내고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철저하게 한화를 상대로 폼을 끌어올리려고 할 것이다.] 한화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뼈아픈 건 초반에 봤던 이득을 스스로 까먹으며 자폭하는 패턴을 또 보여주고 말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이번 경기 1세트의 경우 나름대로 조합 이점을 잘 보여주며 탑부터 말려죽인 뒤 스플릿 구도상 이점을 챙기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정작 이점을 챙겨놓고 그걸 전혀 활용하지 않는 무뇌 운영으로 샌드박스가 손해를 모두 메꿀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와 반대되는 경기가 월요일에 있던 챌린저스 ESC vs 그리핀 3세트 경기인데, 한타에서는 그리핀이 계속 승리하며 킬 스코어는 2배 이상 벌어졌지만, ESC가 카밀과 트페의 기동력을 앞세운 사이드 운영으로 그리핀이 오브젝트 하나를 취할 때마다 타워 하나, 억제기 하나씩을 가져가며 결국엔 울며 겨자 먹기로 장로 드래곤을 치던 그리핀의 본진을 백도어로 끝내버렸다. 챌린저스 중위권 팀인 ESC도 조합의 강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체급이 낮은 팀이 초반 이득을 점했으면 어떻게든 초반에 최대한 많이 벌려놓고 가능성의 폭을 최대한 넓히면서 버티는 길을 찾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상대방에게만 유리한 판을 짜버리니 밴픽 컨셉과 전략 모든 것이 박살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나마 1세트는 라바가 기껏 담원전에서 보여줬던 좋은 폼을 다시 보여주고 명불허전의 박도현 선생님과 더불어 오래간만에 두두등장을 또다시 시전한 두두까지 주요 라인 세 명이 잘해줬는데도 이 모양이었으니, 당연히 시작부터 설계가 꼬이면서 불리하게 출발한 2세트에는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멸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깜짝픽으로 준비한 피들스틱 미드 카드가 막힌 게 너무나도 뼈아픈데, 라바 개인의 피들스틱 숙련도 자체는 썩 나쁘지 않아서 초반 라인전을 잘 했는데도 팀 차원에서 이해도가 떨어져 자폭한 거라 다시 준비하기에도 버리기에도 애매한 [[계륵]]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라바에게 피들스틱을 시키자니 타 팀들이 이미 본 상황이라 대비책 마련이 수월하고, 그렇다고 안 시키기엔 라바의 숙련도가 너무 아깝다.] 이 때문에 다른 의미로 한화 사령탑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샌드박스는 이전 다이나믹스 경기에서 승리한 감각이 도움이 되었는지, 최소한 한화처럼 자폭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매우 불리하게 시작한 1세트에서도 게임이 터지지 않게 웅크릴 땐 웅크리고 튀어나갈 땐 튀어나가며 승리할 확률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는 자신들이 어디에서 유리한지 나름대로 잘 파악하고서 철저하게 그 부분을 후벼파 이겼다. 밴픽도 플레이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야마토캐논의 합류와 선수들의 기량 상승이 상당히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라운드 남은 대진 상대가 전부 동부 소속인지라 이대로 연승의 기운을 몰아붙인다면 해설진들 말대로 동부의 제왕이 되어 스프링 KT처럼 2라운드를 훨씬 긍정적인 전망으로 바라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오늘의 두 경기에서 볼리베어가 전패했는데, 바로 지난주 마지막 경기에선 볼리베어를 가져간 아프리카가 모두 가볍게 승리했던 것을 생각하면 밴픽에서 상성관계가 안 좋거나 체급차와 운영에서 말아먹으면 결국 볼리베어가 아무리 좋은 픽이어도 픽의 의도가 따라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하위팀''' 한화생명은 뚜벅이라 카운터가 많은 볼리베어를 2번이나 선픽해서 밴픽을 말아먹은 걸 생각하면 더더욱.[* 이번 3연패로 1주차 당시 이즈리얼처럼 또 LCK만 못 쓰는 픽 아니냐고 비관론을 펼치기도 하나, 당장 LPL에서도 같은 날 기준 볼리베어가 총 41전 나왔음에도 승률은 39%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전승팀인 TES는 7월 8일 기준으로 단 한 판도 볼리베어를 픽하지 않은 팀이다. 솔랭에 비해 대회 환경에서는 챔프의 한계가 다소 나타나는 픽이라 승률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 오히려 동양권에 비해 LEC와 LCS에서의 볼리베어 승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